잠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죄는 드러낼수록 힘을 잃고 은밀할수록 힘을 받는다. 사도 요한이 빛 가운데 행하라는 이유다. 어둠은 빛이 임하면 즉각 사라진다. 단지 비췸만으로도 형세는 달라진다. 빛의 신비다. 숨겨진 죄가 있는 곳엔 사탄이 마음 놓고 활개를 친다. 그러나 죄를 자복하면 사탄의 빌미는 사라지고 하나님의 긍휼이 임한다. 사람이 진토임을 기억하시기 때문이다.
죄임에도 죄인지 모르는 때가 너무 많다. 특히 ’부작위의 죄‘(sins of omission)가 그렇다.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죄다. 이는 성경을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죄다. 성경의 기준이 세상의 기준과 엄청 다르기 때문이다. 묵상을 해 본 사람은 아는 이야기다. 특히 디테일에서 방심할 때가 많다. 오늘도 긍휼을 산소처럼 호흡하며 들이마신다.
주님, 진리의 빛으로 제 속을 비추어주시고 긍휼로 정결케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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