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5:13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하느니라
표정은 마음을 반영한다. 즐거운 마음은 얼굴에 나타나는데, 얼굴을 빛나게 하는 즐거움은 보다 깊은 근원을 가진다.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권했던 기쁨이 이에 해당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족하는 마음이다. 존 파이퍼는 기쁨의 신학을 주창했다. 주님과의 깊은 만남이 가지게 하는 기쁨인데, 그 무엇도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근원적 기쁨이다.
굳이 구분하자면 혼의 만족에서 오는 즐거움이 있는가하면 영적 즐거움이 있다. 사람은 물질계 세상에 사는 존재이기에 혼의 즐거움도 필요한 존재다. 전도서 기자는 이런 즐거움도 하나님이 주시는 분복이라 했다. 합격이나 일의 결실에서 오는 즐거움, 여행의 즐거움 등이다. 그러나 영이 편치 않으면 허무감을 피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복음을 참으로 알면 마음의 근심을 더는 일이 수월해진다.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은 알수록 마음을 풍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주님, 심령을 강건하게 하는 신령한 즐거움을 구합니다. 그러나 범사에 주시는 분복도 잊지마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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