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사도행전 25:22ㅣ8월 22일

행 25:22 아그립바가 베스도에게 이르되 나도 이 사람의 말을 듣고자 하노라 베스도가 이르되 내일 들으시리이다 하더라


헤롯대왕의 증손으로 갈릴리의 분봉왕이었던 아그립바가 바울을 궁금히 여겼다. 분명 그는 갈릴리에서 대부분의 공생애를 사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것이며, 그 이후의 초대교회와 바울의 행적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접했을 것이다. 베스도가 바울을 심문하는 자리에 그를 청하자 적극적으로 바울의 증언에 관심을 표한다.

아그립바 남매가 크게 위엄을 갖추었지만 바울은 권력으로 치장한 이면에 도사린 불안한 영혼을 간파한다. 복음적 영성으로 충만하면 세상 것의 본질과 한계를 구분하게 된다. 주어진 길에 성실하면서도 세상에 묻히지는 않는다. 사실 스펙으로 쳐도 바울만한 이가 드물다. 가말리엘 문하생이라는 이력 자체가 그랬다. 그럼에도 그는 회심 이후, 십자가만을 자랑으로 삼았다. 신자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는 속하지 않은, 오히려 세상을 변화시키는 존재다.

주님, 주님의 공도를 따라 세상에서도 성실하되 복음적 영성으로 사는 은혜를 더하소서. 아멘.


Recent Posts

See All

요한복음 10:34-35ㅣ2월 7일

요 10:34-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율법에 기록된 바 내가 너희를 신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이라 하셨거든 본문은 시 82:6의 인용이다. 사람을 향해 신이라 하셨다는 것은...

요한복음 10:27-29ㅣ2월 6일

요 10:27-29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요한복음 10:2-5ㅣ2월 4일

요 10:2-5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