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 21: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 앞에서 범한 죄에 공소시효가 없음을 알려주는 사건이다. 사울이 왕으로 있을 때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고 그 땅을 빼앗는 불법을 행한다. 사울이 죽고 다윗이 그 뒤를 이어 왕이 되었을 때 그 불법의 죄로 인한 어려움이 닥친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다윗이 거듭된 재난의 이유를 여쭸고 하나님께서는 사울 시절의 은밀한 죄를 드러내신다.
사울의 후손들을 처형하며 피값을 치루자 기근은 끝난다. 죄는 마귀를 불러들이는 틈이 된다. 회개하며 주의 보혈로 그 틈을 메꾸지 않으면 대가치룸을 피할 길이 없다. 시간이 지난다고 죄로 열린 틈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애통한 심령으로 지은 죄를 자백하며 회개하면 흰 눈처럼 깨끗하게 씻음받는 은총이 임한다. 모든 것을 빛 가운데 드러내며 피해를 입은 상대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죄와 저주가 힘을 잃어버리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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