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1:1-2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1절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NIV나 유진 피터슨의 메시지 성경은 구제나 자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역본은 무역이나 투자를 의미한다고도 본다. 따라서 2절에 대한 해석도 나뉜다. 베푼 도움이 훗날 유익으로 돌아 올 수 있다고 보기도 하고, 분산투자가 안정적 소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기도 한다.
우선 피터슨의 해석을 지지한다. 후자의 경우라도 역시 나눔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소득은 여유분을 잘 선용해야 한다. 소유의 여유분이든, 투자 이익에서 오는 여유분이든 대계명(마 22:39)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이는 도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는 유익을 가져다 준다. 피의 혁명으로 어지러운 국가들은 나눔없는 격차가 혼란과 재앙을 초래했다. 기독교 신앙은 아가페 사랑을 우선한다. 일상에서 떡을 물 위에 던지는 일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