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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9:31-32

창 19:31-32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롯과 두 딸의 근친상간 배경에서 나타난 두 딸의 적극성은 그들이 살았던 소돔의 도덕적 타락과 왜곡된 성문화를 가늠하게 한다. 두 딸의 판단에는 심한 왜곡과 결핍이 담겨 있다. 당장 하나님의 선의에 의해 기적같이 불심판을 피했음에도 전혀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두려움과 절망감에 찌든 명분으로 부도덕한 일을 기획한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몰랐을 정도로 술에 취한 롯도 문제다. 지금은 술을 마실 때가 아니지 않는가. 도피처로 정해 준 소알이 불안했거나, 스스로 하나님의 이끄심을 분별하기 어려웠다면 당장 아브라함을 찾아야 했을 것이다. 아브라함은 그에겐 삼촌일 뿐만 아니라 영적 멘토였기 때문이다. 인생을 살며 영적 분별을 도와줄 멘토의 존재는 소중하다.


바울은 신자에게 ‘이 세대를 본받지 말라’(롬 12:2)고 했는데, 롯의 가족은 철저하게 당시의 세대를 본받았다. 소돔의 문화는 블랙홀처럼 롯 가족의 정신세계를 빨아들였고 부패한 본능으로 오염시켰다. 계시록의 예언처럼 장차 불심판을 당할 이 세상은 점점 소돔의 확대판이 되어가고 있다. 자녀들의 사고방식과 도덕관을 간수하며 그들이 세상의 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리를 따르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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