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4: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재림의 때는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고 하신다. 천사야 모를 수 있지만 아들도 모른다는 대목에서 멈칫했다. 삼위 하나님 사이에 모르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 아닌가. 아는데도 당신 소관이 아니어서 모르는 거로 하고 있다는 분위기도 아니시다. 성령님은 어떠실까. 바울은 성령님이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신 분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재림 부분은 예외인가. 아들도 모르시니 그렇다고 봐야한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그 때는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는 것이다. 천사들도 모른다는 대목을 보면 성육하신 상태의 한계를 암시하는 것도 아니신 거 같다. 성경 그대로 오직 아버지만 아시는 것이다. 재림의 때에 관한 부분은 아들도 모르신다. 그러니 사람이 언급할 부분이 아님에 틀림없다. 사람의 일은 오직 소망 가운데 하루하루 신실하게 주님 맞을 준비하듯 말씀의 길을 가는 것이다.
마태복음의 종말론(24-25장)이 지닌 취지는 ‘준비하는 삶’이다. 44절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사실 인자의 오심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하지만 인자의 부르심에 대해서도 준비가 필요하다. 언제 부르실지 누가 아는가. 스티븐 코비는 현재의 충실함을 위해 자신의 장례식을 상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했는데 신자에겐 인자의 오심과 부르심, 둘 다 그렇다. 어느 쪽이든 준비만 잘 하자. 오늘부터라도 차근차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