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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5:3~4

Nov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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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5:3-4 이에 예루살렘 하나님의 전 성소 중에서 탈취하여 온 금 그릇을 가져오매 왕이 그 귀족들과 왕후들과 후궁들과 더불어 그것으로 마시더라 그들이 술을 마시고는 그 금, 은, 구리, 쇠, 나무, 돌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니라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이 성전의 기명을 술그릇으로 사용하며 일어난 일이 보도된다. 거룩한 기명을 더럽힐 뿐 아니라 우상을 찬양하다가 심상찮은 흉조를 접한다. 벨사살은 스스로의 운명을 재촉하는 우를 범했다. 그에겐 여호와 하나님이 변방에 있는 패전국의 보잘 것 없는 신 정도로 여겨졌을 것이다. 그에게선 때를 분별하지 못하는 무감각과 세상에 취한 교만의 징후가 보인다. 그는 파멸을 맞는다.

하나님의 전은 협의와 광의, 둘이 있다. 좁은 의미에선 솔로몬이 지은 예루살렘 성전이나, 혹은 신약시대의 예배처소인 교회를 가리킨다. 넓은 의미에선 성령을 모신 신자의 마음이다. 신자의 마음은 하나님의 전이다(고전 3:16). 지정의에 속한 마음의 기능들은 성전의 기명들과 같다. 하나님은 내 마음의 기능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쓰이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거나 존중하지 않는 마음,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사람의 마음은 오용되고 있는 기명과 같다. 그 기명들은 돈과 힘을 섬기거나 자기의 이름을 높이는 데 사용된다. 그런 죄들이 종말과 심판을 부른다. 하나님은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성전삼고 함께 하시기를 원하신다. 신자는 이미 그런 은총을 입은 사람이다. 벨사살의 길을 멀리 해야 한다.

*그간 마음 성전의 기명을 오용한 죄를 용서하시고 세상성을 씻어내어 거룩을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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