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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살로니가전서 2:2

Nov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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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2:2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전하였노라

성지를 순례할 때 빌립보에서 바울이 갇혔던 것으로 짐작되는 감옥을 본 적이 있다. 반지하 상태의 돌로 만든 감옥이었다. 무릎을 꿇고 바울의 마음을 헤아려보려 한 기억이 있다. 주의 사랑으로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고치는 일에 힘썼지만 거센 반발과 능욕을 당했다. 사탄이 컨트롤하는 세상 나라에서 하나님 나라의 일을 할 때 겪는 저항이 있다. 영혼을 놓고 벌어지는 영적 전쟁이다.

사도는 복음 전하며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다. 원래는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함께 하며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을 의미한다(행 1:21). 바울은 그들 중에 있지는 않았지만 다메섹도상에서 특채된 사도다(딤후 1:11). 그 사도의 특징 중 하나가 고난을 감당해내는 능력이다. 고후 12:12 ‘사도의 표가 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참음이 필요한 것은 사탄의 저항과 세상의 반발 때문이다. 물론 표적과 기사와 능력 역시 주어진 은혜이지만 영적 싸움의 과정은 고난을 수반할 때가 많다. 그 수난은 예수님도 피할 수 없었다. 고난의 본질을 알았기에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에서 매를 맞은 후에도 한 밤중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다. 사명 중의 고난은 오히려 ‘전해지는 복음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역설적 표식이다.

세상, 혹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저항한다.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많은 싸움 중에도 복음 전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함께 하심이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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