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17년 5월 12일


 

민 1:53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 사방에 진을 쳐서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할 것이라 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하셨음이라레위지파는 성막 사방에 포진하면서 성막과 일반 이스라엘 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들도록 명받았다. 그 목적은 이스라엘 회중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려 함이었다. 하나님의 진노는 성결이 사라질 때 임한다. 죄는 불법이고 불순종인데 죄를 걸머지고 하나님 임재 안에 들 때 대제사장이라도 심판을 받았다. 그래서 일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가는 대제사장은 그토록 꼼꼼하게 속죄제사를 드리고도 발에 줄을 묶고 들어갔다. 혹이라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숨을 거두게 되면 그 시신을 끌어내기 위함이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의 임재(성막)와 그 사이 레위지파의 장막, 이스라엘의 진이 배치되었다. 엄연히 레위지파의 위치는 구별되었다. 구별된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의 회중에게 진노가 임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하나님의 진노라는 것이 있는 것이다.물론 우리는 은혜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의 엄위하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군기잡던 구약시대에 비해 한량없는 사랑의 물결이 넘실대는 시대를 살고 있을 뿐, 하나님의 속성과 공의로우심은 변치않았다. 할아버지가 귀여워해준다고 해서 마음대로 수염을 뽑아도 되는 것은 아니다. 한 번은 뽑을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은 안될 것이다. 할아버지가 가만있어도 주변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애굽에서 건져내시고 홍해를 갈라주시고 우리 가운데 함께 거하신다고 해서 우리가 마음대로 하나님의 수염을 뽑을 수는 없는 것이다. 나의 가슴이 먹먹한 것은 레위의 자리에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염뽑는 일을 막지 못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며, 나조차 하나님의 수염을 뽑으려 한 적이 부지기수였다는 사실이다. 민수기의 시대 같았다면 나는 벌써 요절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건재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하지만 나의 마음은 대단히 부끄럽고 또 슬프다.레위인은 증거의 성막에 대한 책임을 지킬지니라.. 은혜의 정원교회에서는 정말 잘해야겠다. 마지막 만회의 찬스일테니까..

#정재우Joshua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잠 2:6-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하나님은 아가페를 본질로 삼으시며 지혜로 만유를 다스리신다. 만물은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한 통치 원리를 따라 만들어졌고 그 원리를 따라 운행한다. 피조된 인생 역시 그 경륜과 통치의 원리를 따

잠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저자는 지혜를 의인화한다. 지혜의 근원이 인격적인 하나님의 배려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식의 영역에서 일어나서 그렇지 기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보게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데서 오는 은총이다. 본문에서 ‘나의 영을 부어준다’는 의미다. 솔로몬은

히 13:18-19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모든 일에 선하게 하려는 것은 예수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하다. 이 동력을 성령의 감화라 한다. 주 안에서 행하는 모든 것에 기도가 필요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