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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함께 하는 삶


 

찬송 :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32:15

인간은 성령을 통해서만 진정한 변화를 가질 수 있습니다. 율법과 성전 예배로도 실패했던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해보면 알 수 있듯이 결국 사람이 하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루셔야 합니다. 성령께서 바로 그 일을 가능하게 하십니다. 성령이 아니면 영의 세계 자체와 접속할 수도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성령으로서 하지 않으면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할 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령을 내 안에 모실 수 있을까요?

첫째, 성령을 내 안에 모시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좋은 것이니 어떻게든 갖고자 마음먹는 것이 있고, ‘가져도 그만, 안 가져도 그만’인 경우가 있습니다. 성령을 모실 때 전자와 같아야 합니다. 반드시 내 안에 모시고자 갈망해야 한다. 내 인생의 열쇠를 드릴 분을 모시는 심정으로 성령을 모시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분을 의지적으로 모독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애통과 간절함으로 간절히 구할 때 성령께서 찾아오시고,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가 더러울 때 깨끗이 청소하시는 분으로서, 치료가 필요할 때는 의사처럼 치료하시는 분으로서, 배움이 필요할 때는 교사와 변호사로서 가르치시고 함께하십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모함으로 성령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허락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중에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누가복음 11:11-13)고 말씀하셨습니다.

둘째, 성령과 함께 가기로 작정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살아 계신 인격체이자 하나님이십니다. 그분이 주인이신지, 아니면 여전히 내가 주인인지를 살펴야 한다. 그리고 그분을 주인으로 삼겠노라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강원도 태백 예수원을 설립하신 대천덕 신부의 할아버지인 R. A.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목사는 1880년대 미국과 영국의 부흥운동을 이끌었던 성령 충만한 영적 지도자였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면 성령 충만을 위해서 기도한다. 왜냐하면 성령충만하지 않을 때 오늘 하루 나는 너무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늘 주님께 이렇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제가 성령 충만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 함부로 말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 충만하지 않을 때 말하면 실언이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제가 성령충만하지 않을 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저의 결정은 잘못될 가능성이 항상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고백이 있습니까? 우리 안에는 부패한 죄성이 담겨 있기에 하늘의 능력을 받지 않으면 실패하고 넘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럴 때 마음이 달라지고 삶이 달라지며 인생이 달라지게 됩니다. 성경은 “마침내 위에서부터 영을 우리에게 부어 주시리니 광야가 아름다운 밭이 되며 아름다운 밭을 숲으로 여기게 되리라” (이사야 32:15)고 말씀합니다. 그 달라진 인생을 위하여 성령님께서 함께하시기를 간구하고 사모해야 합니다. 겸손히 성령님께 의지할 때, 내 삶을 맡길 때, 우리는 드디어 근본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 누구도 꺾지 못한 악한 본성을 극복하게 됩니다. 성령과 함께하는 삶이 유일한 대안이자 대책임을 믿는 하루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드리고 의지합니다. 늘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로 결단하오니 순종하는 심령을 통해 성령으로 역사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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