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녀


IQ 178의 천재로서 국제멘사협회 회장을 지낸 ‘빅터 세리브아코프’는 남들이 자신을 '바보'라고 여기자 자신도 스스로를 바보로 생각해 17년 동안 바보처럼 산 인물입니다. 1912년 영국 빈민가에서 출생한 그는 어린 시절부터 말투가 어눌하고 학교 수업도 쫓아가지 못하며 바보로 취급받았습니다. 어느날 학교에서 실시한 IQ테스트에서 IQ 173이 나왔는데, 당시 로럴드 담임교사는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숫자 ‘173’에서 ‘1’자를 빼고 IQ 73으로 기재했습니다. 그로인해 빅터는 더 많은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15살 때 결국 학교를 자퇴하고 자신을 바보라고 자책하며 보냈습니다. 빅터가 학교를 떠났을 때 말리지 못한 것을 후회한 레이첼이란 선생님의 끊임없는 보살핌이 있었지만, 여전히 빅터는 인생을 포기하다시피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2차 대전이 일어나자 빅터는 군 입대를 위한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런데 입대 절차 중 지능 검사 결과 IQ161이 나오면서 당시 육군이 실시한 검사 중 최고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군은 그에게 별도의 특별훈련을 받게 한 후 신병 교육을 담당하는 중책을 맡겼습니다.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그에게 육군부대는 장교 자리를 제안했지만 그는 실패했던 분야에 다시 도전하고자 목재 회사에 취업했습니다. 그는 목재 등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기계를 발명하면서 영국 목재 표준위원회 회장 자리에 오르고 관련 기술책을 쓰는 등 눈부신 업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멘사라 불리우는 IQ 160이상의 사람들이 가입할 수 있는 전 세계 10만명 이상의 회원을 거느린 국제 멘사 협회 회장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빅터의 가능성을 알았다면 담임 로럴드 교사는 IQ를 잘못 기재하거나 바보 취급받도록 놔두지 않았을 것이고 최선을 다해 빅터를 지도하고 돌봤을 것입니다. 이 스토리는 자녀세대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지를 돌아보게 합니다.

성경에서 빅터와 같은 취급을 받은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기름부음 받은 왕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든든히 세우고 성전건축의 바탕을 마련하고,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이 다윗을 향한 주님의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 이새와 가족들은 그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새는 자신의 집에 당시 이스라엘의 실세요 원로급 실력자인 사무엘의 방문 전갈을 받게 됩니다. 그리 주목받는 집안도 아닌 이새의 가정에 와서 사무엘이 제사를 드리겠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모을만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새는 아버지로서 자신의 아들들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아들들을 목욕 재개시키고, 옷 다려 입히고 면접 준비를 시켰습니다. 그런데 일곱째까지 면접했는데도 사무엘은 다른 아들을 찾았습니다. 이새는 형들 대신 양을 치러 보냈던 막내 다윗을 데려왔습니다. 다윗이 사무엘을 만나자 다윗의 운명은 차원 다르게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는 말째 아들 다윗이 왕의 재목 인줄을 몰랐습니다. 그런 줄 알았다면 그렇게 키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것은 부모의 생각과 자식의 미래 사이에 얼마나 엄청난 간격이 존재하는지 보여줍니다. 요즘 시대에도 이런 간격은 부모 자식 간에 엄연히 존재합니다. 부모의 잣대와 관점으로 판단해서 왕의 재목을 목동 수준으로 붙들어 매거나, 왕궁에 가야 할 인재를 들판 당번 맡게 하는 일들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로서 자녀에게 어떤 보배가 담겨 있을지 정확하게 발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 자녀를 맡겨드려야 합니다. 자녀의 운명과 가능성에 대해 정확히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내 자식이기 이전에 먼저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생명이기에 철저히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서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게 해야 합니다. 다윗이 높이 들어 쓰임 받았던 이유는 하나님과 마음이 맞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행 13:22b)라고 말씀합니다. 자녀들에게 중요한 것은 부모의 마음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느냐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다윗은 오히려 부모의 시야에서 멀리 있었던 여덟째 아들이었기에 오히려 부모의 틀에서 자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자비를 더 의탁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세대의 영혼을 맡은 부모 입장에서 자녀들을 하나님께 사용 받는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은 인간적인 의지로 되지 않습니다. 인간의 속을 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또 맡겨야 합니다. 나의 자녀뿐만 아니라 자녀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주님의 신호를 감 잡으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하나님과 마음이 맞는 사람으로 말씀의 길, 순종의 길, 주님을 사랑하는 은혜의 길을 걸어가도록 안내 해야 할 것입니다.

#정재우Josh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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