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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만일 이 사람들이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시니라"

찬양이 없는 사람은 돌보다 못합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찬양이 하나님의 하나님됨을 노래한다면 감사는 하나님의 행하심을 노래합니다. 찬양과 감사가 구원받은 자의 마땅히 할 바인 이유입니다. 예전에 이 구절을 처음 접하면서 약간은 웃픈 해석이 떠올랐습니다. 주님께서는 찬양과 감사가 없는 사람을 '돌대가리' ;; 로 보시겠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돌머리라면 좀 낫지요. 오늘 말씀은 찬양해야 할 때 찬양하지 않으면 아예 돌보다 못하다는 말씀입니다.

아이큐가 낮아서 돌이 아니구요, 성적이 낮아서 돌이 아닙니다. 찬양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돌이 되는 것입니다. 아.. 돌들보다 못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느 시점부터는 감사를 입에 달고 살려고 힘썼습니다. 안좋은 일이 생겨도 즉각 '아..... 감사합니다' 라는 감사가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도록 애썼지요. 무엇때문에 찬양하는가도 문제입니다. 지금은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찬양했던 사람들이 며칠 안가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치는 일이 생깁니다. 예수님이 자기네 생각대로 안따라주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안되었을 때에도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어도 여전히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며, 세상일을 떠나서 찬양드려야 마땅한 영생의 복을 주셨기에 어떤 경우에도 찬양은 드려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찬양은 성경적인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를 드러냅니다.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 얼마나 가까운가를 드러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속상할 때도, 갑갑할 때도 누군가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오기로라도 찬양을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오기가 아니라 이기적인 인간본성에 대한, 혹은 우리 마음을 끌어내리려 하는 사탄에 대한 오기입니다. 이를 악물고라도 감사하며 찬양하려는 투지가 있어야 합니다. 종종 알면서도 당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새 어두운 마음이 먹장구름같이 몰려와 염려의 수렁으로 내 영혼을 끌고 가려는 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틈을 내도 그 틈을 놓치지 않지요. 그래도 안간힘을 내서 다시 툭툭 털고 날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사랑의 주님께 마음을 집중하려고 힘을 쓰지요. 찬양과 감사가 최소한 내 마음을 51% 이상은 차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호산나.. 하면서 우리를 구하러 오신 주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겉 옷을 벗어 길에 까는 것 까지는 못해도 입술로 드리는 찬양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도 내 마음에 자꾸 가르칩니다. 내 영혼아 찬양하고 감사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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