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8:21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 하니 백성이 말 한마디도 대답하지 아니하는지라
엘리야와 아합 간에 대결이 시작된다. 초점은 여호와와 바알 중 누가 참 하나님인가에 있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껏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해왔다. 언약의 관점에선 여호와에게 등을 돌린 것과 같다. 예수님도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라 하셨다(마 12:30). 엘리야는 모두가 머뭇거릴 때 주저없이 여호와 편을 택했다. 사랑과 관용이 필요하지만 누가 주권자인가에 대해선 타협은 금기이다. 신앙 여정에서 부지중에 세상과 타협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나 언약을 알고도 그리하는 것은 죄에 속한다. 인간의 성정을 아시는 주님이시기에 깨닫는 기회를 주신다.
지금 엘리야의 도전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다. 신자는 늘 하나님의 동향에 촉각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무얼 하시는지, 어떤 계기를 주시는지, 어떤 감화를 주시는지 민감해야 한다. 그런 영적 민감성이 엘리야를 일으켰다.
주님, 어떤 상황에도 머뭇거리지 않고 일편단심으로 주님을 따릅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