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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2:17ㅣ7월 19일

행 12: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손짓하여 조용하게 하고 주께서 자기를 이끌어 옥에서 나오게 하던 일을 말하고 또 야고보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 하고 떠나 다른 곳으로 가니라


본문의 야고보는 예수님의 동생을 말하고, 앞서의 야고보는 요한의 형제로 첫 순교자를 말한다. 야고보의 데스티니는 순교였고 베드로의 데스티니는 교회를 세우는 일이었다. 같은 시기에 같이 투옥되었음에도 어떤 이는 죽임을 당하고 어떤 이는 천사를 통해 기적적으로 풀어나오게 하신 이유다. 신앙의 길에서 성공은 주의 뜻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다. 세상의 잣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신 바를 이루면 최상의 삶이 되는 것이다. 야고보는 정해진 길을 갔다.


이후 베드로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함께 초대교회의 실질적 지도자로 맹활약한다. 예수님을 부인했던 부끄런 과거는 오히려 약재가 된다. 다른 이들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일으켜 세울 뿐 아니라 겸허하게 주님을 받들며 사도의 소임을 다하게 된다. 이 때도 천사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훗날의 성취도 없었을 것이다. 주 안에서 데스티니를 알고 데스티니를 이루어가는 삶을 사는 사람은 강한 자다. 하나님의 나라의 권세가 길을 터주기 때문이다.


주님, 데스티니를 알게 하시고 그 길을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능히 주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은혜와 지혜와 능력을 부어주시고 돕는 손길을 허락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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