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전도서 3:20~21 [12월 14일]

전 3:20-21 다 흙으로 말미암았으므로 다 흙으로 돌아가나니 다 한 곳으로 가거니와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


히브리서가 말하듯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가 되었다. 그 다음부터 사람과 짐승의 길이 갈린다. 짐승의 혼은 소멸되나 사람의 혼은 소멸되지 않는다. 짐승에겐 각혼만 있고, 사람에게만 영이 있기 때문이다. 기르던 반려견을 천국에서 다시 볼 수 없는 이유다. 사람의 영혼이 불멸이지만 그 역시 길이 갈린다. 영생 천국이냐 영벌 지옥이냐이다.


영벌이 부담되어 영혼의 소멸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정 기간 지옥의 형벌을 받은 후 소멸된다는 것이다. 명백히 비성경적 관점이다. 성경은 어디에도 소멸론을 말하지 않는다. 영원하신 왕을 거역한 죄는 그 무게가 가볍지 않다.


짧은 인생을 잘 간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끝없는 영원을 준비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그것은 마치 학창시절의 성과에 따라 졸업 이후의 기나긴 삶의 질이 결정되는 것과 유사하다. 파스칼은 이 대목에서 내기를 걸었다. 만일 죽음 뒤에 진짜 천국과 지옥이 갈린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후회없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이다. 사실 파스칼은 믿은 사람이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유 1: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가만히 들어온 사람은 이단을 말한다. 이단은 처음엔 비슷했다가 끄트머리에서 표변한다. 그들의 논지는 비슷하다. 결국 예수 그

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