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16: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씨를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본문은 하갈과 하갈이 잉태한 이스마엘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준다. 이스마엘은 약속의 자녀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이스마엘로 번성케 하신다. 사람은 저지르고 하나님은 수습하신다. 사람은 신앙의 길을 가는 도중에도 불신앙의 씨앗을 심을 수 있다. 아브라함은 이 일을 통해 집안의 분란을 겪으며 믿음의 연단을 받는다.
종종 구도자들을 위해 기도 사역을 할 때가 있다. 예배를 드린 적도 없고 하나님을 찾아 본적도 없는 이들이지만 기도를 통해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연민을 접할 때가 있다.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당신을 믿든 안믿든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 여러 모양으로 당신의 존재와 마음을 드러내시며 당신에게 나아 올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은 모두를 사랑하신다. 그렇다고 모두가 그런 사랑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그 사랑을 누린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비신자들을 기다리시는 이유다. 선교지를 찾는 선교사는 그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나아가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약속의 자녀가 아님에도 번성을 주시는 분이다. 하나님의 본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오늘 본문은 비신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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