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근 게시물

시편 31:4

Jul 4, 2022
1 min read

시 31: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본문은 대적들의 음모와 계략으로부터의 보호를 구하는 탄원의 기도다. 그들은 정적들일 수도, 시기어린 라이벌일 수도 있다. 이들은 저자가 잘못되길 기다리는 게 아니라 파멸로 몰아넣기 위해 적극적으로 궤계를 꾸민다. 전통 사극은 음모와 중상이라는 소재를 빼놓고는 구성 자체가 어렵다. 저자의 상황이 능히 연상된다.


따지고 보면 이 세상엔 비밀히 친 그물들이 허다하다. 가장 큰 그물은 사탄의 매트릭스다. 아담의 타락 이래 하나님과 결별된 틈을 파고 들어 온 사탄이 만든 세상 체계는 그 자체로 함정이며 그물과 같다. 사탄은 진리에서 떠난 허위체계를 통해 왜곡된 가치관과 거짓 자아를 양산하며 지옥으로 가는 통로를 활짝 열어놓았다. 이처럼 비밀히 쳐진 큰 그물, 작은 그물들이 주변에는 숱하지만 위안의 여지는 분명하다. 주께서 산성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헤아리시는 주님께서 나의 생명싸개가 되어주신다. 민수기에서 발람의 입을 틀어 저주가 아니라 축복을 선언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은 여전히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보호자가 되신다. 그래도 시편 저자처럼 대적들이 비밀히 친 그물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달라는 기도는 필요하다. 기도의 내용이 적확하고 구체적일 수록 유익은 풍성해진다. 탄식이 아니라 탄원해야 하며, 두루뭉술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스마트하게 간구함이 상책이다.

Recent Posts

See All
매일 묵상ㅣ시편 90:4

[시90: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순간 같을 뿐임이니이다 하나님의 시제와 사람의 시제는 당연히 차원다르다. 세상의 천년이 주에게는 밤의 한 순간이다. 특히 영원의 관점에선 인간의 역사 전체라해도 하나님에겐 한 순간에 불과하다. 그래서 우리는 재림이 언제인가 설왕설래하지만, 성경은 그저 ‘곧’ 이라고 한다. 주님에게 ‘곧‘이

 
 
 
매일 묵상ㅣ시편 89:26

[시89:26]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하나님을 향한 다윗의 고백이다. 하나님과 합한 마음을 지녔던 그였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언약을 지키며, 늘 하나님 편에 서려했던 사람이다. 완벽이 아니라 지향의 마음을 놓지 않은 것이다.사울과 금방 비교되는 부분이다. 그의 후손이 다윗의 길을 떠났을

 
 
 
매일 묵상ㅣ시편 88:12-13

[시88:12-13] 흑암 중에서 주의 기적과 잊음의 땅에서 주의 공의를 알 수 있으리이까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 88편은 전체적으로 어둡다. 흑암과 잊음이 있는 반면, 소망은 희미하게라도 언급되지 않는다. 그럴 때는 토설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른바 감정의 기도다. 있는 그대로, 가진 그대로를 토로하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