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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큐티 02.13ㅣ시 73:12-14

  • Feb 12, 2018
  • 2 min read

시 73:12-14 볼지어다 이들은 악인들이라도 항상 평안하고 재물은 더욱 불어나도다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나는 종일 재난을 당하며 아침마다 징벌을 받았도다

시편기자(시편을 쓴 사람이라는 뜻, 혹은 시인이라고도 표현함)는 한 때 시험에 들었었다. 악인의 형통, 의인의 재난 때문이었다. 재난이라면 악인이 당해야하고 형통이라면 의인이 누려야하는 것 아닌가. 그렇지않은 수많은 현실을 보며 시인은 당황했고 하나님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가졌다. 사실 우리들이 자주 가졌던 생각이기도 하다. 구정을 맞으며 친지들을 만나는데.. 하나님을 모르는 누군가는 잘나가는 것 같은데 하나님 섬기는 나는 그렇지않은 거 같아서 비교의식에 빠지고 그 결과 신앙에 시험을 타는 일들이 생기기도 한다. 오늘 시인의 불만이 그렇지 아니한가. ‘내가 내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내 손을 씻어 무죄하다 한 것이 실로 헛되도다.’

그러나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손을 씻는 회개의 자세는 결코 헛되지 않다. 영생이 열려있기 때문이다. 73편 후반부에는 그 깨달음이 드러난다. 그로인해 시험을 벗어버리는 것이다. 영생이 없다면, 바울식으로 말할 때 영광스런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악인의 형통이 오히려 나을 수 있는 일이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면 ‘바르게 살아보세’보다 ‘잘살아보세’가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을 짧고 영생은 끝도 없다. 인생은 영생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진리가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윤회나 환생은 없다. 직선적이고 유일회적인 인생길에서 영원한 영생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깨끗하게 하고 손을 씻는 회개의 삶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이다.

헨리 나우엔교수의 스토리는 늘 심금을 울린다.심리학을 공부한 그는 인간의 고난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어 1964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메닝거클리닉에서 종교학과 정신의학을 통합하는 공부를 했다. 30대에 노트르담대학교 심리학부에서 객원교수를 시작했고, 신학을 공부한 후에는 예일대학교 신학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존경받는 교수이자 학자로서의 이런 헨리 나우웬의 삶의 행보는 1981년을 기점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하나님 사랑’에 빚진 자로서 거룩한 부담감을 품고 페루의 빈민가로 떠나 한동안 그곳 민중들과 함께 지냈다. 이후 다시 대학 강단으로 돌아와 3년간 하버드대학교 신학부에서 강의를 맡았으나 그는 더 이상 이 같은 삶에서 영혼의 안식을 찾지 못했다. 1986년, 마침내 그는 새로운 부르심에 순종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1996년 9월에 심장마비로 소천하기까지 10년 동안 캐나다의 발달장애인 공동체인 라르쉬 데이브레이크(L’Arche Daybreak)에서 장애아를 돌보며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몸소 보여주었다.

영원의 세계. 영적인 세계에 대한 향수가 없다면 스스로 낮아지는, 섬김받기보다는 섬기고자하는 이런 삶이 가능했겠는가.

*은정 가족들에게

하루하루, 순간순간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려 애쓰는 삶이 소중합니다. 이 삶은 깨달음이 바탕이 되어주어야 하고,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연합된 은혜로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극복을 전제로 한다면 오늘 시인과 같은 신앙의 슬럼프를 겪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야 진정 세상적가치관을 벗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정에 깨달음의 물결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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