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2:29ㅣ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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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32:2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만일 각각 무장하고 너희와 함께 요단을 건너가서 여호와 앞에서 싸워서 그 땅이 너희 앞에 항복하기에 이르면 길르앗 땅을 그들의 소유로 줄 것이니라
요단 서편 정복 후 갓, 르우벤, 므낫세 반지파는 요단 동편, 곧 길르앗에 거주한다. 길르앗은 치유제로 쓰이기도 하는 유향 생산지로 유명하다. 주로 연고의 형태로 피부통증이나 상처 치유에 쓰였다. 여기는 지금의 요르단이다. 요르단은 수니파가 집권하고 있는, 이슬람권에서도 비교적 온건한 쪽에 속하여 선교활동이 어느 정도 가능한 곳이기도 하다.
약속의 땅은 아니었지만 이런 입지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도 적극적으로 말리시지는 않으셨다. 가나안 정복이라는 대업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데에 방점을 두시는 분위기였다. 이후 이 땅은 치유약재 공급처가 되었다. 약속 성취에 부가되는 보너스다. 길르앗은 풍성함 내지 여유를 상징한다. 하나님의 스타일이다. 하나님은 내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공급하시는 분이다(엡 3:20). 언약의 길에는 풍성함과 여유가 있다.
주님, 창조의 손길 안에 드러나는 풍성함을 바라봅니다. 그 풍성함을 누리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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