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 4:17-18 성을 건축하는 자와 짐을 나르는 자는 다 각각 한 손으로 일을 하며 한 손에는 병기를 잡았는데 건축하는 자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건축하며 나팔 부는 자는 내 곁에 섰었느니라
주변 족속들의 위협으로 비상대책을 세우며 성벽을 재건한다. 원칙은 하나였다. 한 손으론 일을 하고 한 손으론 병기를 잡았다. 일하다가도 유사시 언제든 대적하기 위해서다. 신자는 늘 마음의 영역에서 싸움을 의식한다. 평안을 해치는 모든 것과의 싸움이다. 부정적 정서로부터 육신의 소욕, 마귀의 미혹이나 공격에 이르기까지 막아내야 할 대적들이 여럿이다. 평안한 일상, 승리로운 일상을 위해선 느헤미야의 대책이 상책이다. 즉 한 손으론 주어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고, 또 한 손으론 칼, 곧 성령의 검인 말씀을 붙드는 것이다. 일을 잘해도 병기가 없으면 그 수고를 빼앗길 수 있는 것처럼 신앙 이치도 유사하다. 나의 영혼, 나의 일상을 말씀으로 지켜내야 한다. 그리스도의 평강으로 사는 비결이다.
주님, 오늘도 성령의 검, 곧 말씀을 허락하사 평안을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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