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2:7 요아스 왕이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제사장들을 불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제부터는 너희가 아는 사람에게서 은을 받지 말고 그들이 성전의 파손한 데를 위하여 드리게 하라
당시 남유다의 전반적 풍조가 엿보인다. 성전이 파손되었음에도 제사장들이 수리하는 데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여호야다조차도 제사장들의 생계 등, 현실 부분에선 어쩔 수 없었던 거 같다. 그럼에도 섭정의 위치에 있던 여호야다에게조차 명령을 서슴치 않는 요아스의 결기가 돋보인다. 성전의 파손한 데를 수리하여야 한다. 성전은 하나님 만나는 길이다. 번제단으로부터 성소를 거쳐 지성소에 이르기까지의 여러 기명과 코스가 있다. 그중 어느 하나라도 빠지면 하나님과의 만남은 어려워지게 된다. 각 부분마다 갈망의 마음으로 시간을 드리는 수고가 필요한 코스다. 일종의 대가 치룸인데 이로 인해 임재와 영광을 접하는 은혜가 유지된다. 성전의 파손된 데를 돌아보아야 한다.
주님, 저의 마음을 성전 삼으셨으니 약해진 곳이 없도록 잘 살피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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