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0:11 예후가 아합의 집에 속한 이스르엘에 남아 있는 자를 다 죽이고 또 그의 귀족들과 신뢰 받는 자들과 제사장들을 죽이되 그에게 속한 자를 하나도 생존자를 남기지 아니하였더라
심판의 집행은 철저했다. 아합의 혈육만이 아니라 그에게 빌붙었던 관료와 성직자들까지도 처단의 대상이 되었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에 서로를 부추겼던 사악한 공동체가 정리된 셈이다. 내 안의 육신을 버팅기게 하는 요소들이 있다. 죄성, 세상성, 육성이다. 죄성은 하나님의 법에 대한 불순종 경향이며, 세상성은 하나님에게 속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집착이다. 육성은 혈기나 완고함 같은 정서적 어두움이다. 하나님은 아합과 아합의 혈육만이 아니라 그를 따르거나 동조했던 사람들까지 제거하게 하셨다. 공동체를 살게 하기 위함이다. 내가 살기 위한 과정도 마찬가지다. 육신을 돕고 부추기고 강화시키는 모든 것을 경계하고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내 인생이 살리고 내 영생을 간수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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