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1:2-3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북왕국의 왕 아하시야가 병이 들자 블레셋 사람들이 섬기는 토착신에게 치유 여부를 물으려했다. 사실상 이방신에게 치유를 구한 것이다. 이를 알게 된 엘리야가 왕을 책망한다. 이후 아하시야는 병사한다. 왕국시대의 이스라엘은 모태신앙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신정국가였음에도 온전한 여호와 신앙을 찾기 힘든 때였다.
모태신앙은 하나님을 만나기에 가장 유리한 조건이다. 그러나 모태신앙은 인격신앙으로 옮겨져야 한다. 다윗처럼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면 이스라엘처럼 성전에 출입하고 제사에 참여해도 실제 마음은 우상이나 세상에 더 기울어질 수 있다. 모태신앙에는 명암이 공존한다. 그로 인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아는 쪽으로 가는가 하면, 인격적 관계로 연결되지 못해 교회를 떠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적으로 절감하는 은혜가 절실하다.
주님,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성령님의 긍휼과 역사하심을 간절히 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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