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2:5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초대교회 성도들을 향한 베드로의 간곡한 권면이다. 그들은 당시의 다신교 우상 숭배에 푹 젖었던 사람들이었다. 어떤 형태로든 우상과 연결되지 않으면 생업조차 유지되기 힘들었던 환경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복음을 듣고 성령으로 중생하면서 완전한 전향을 한다. 그들의 마음은 신령한 집, 하나님의 전이 되고 그들의 직분은 거룩한 제사장이 된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런 전환으로 인한 세상의 여러 저항과 공격을 견디어 냈다. 세상 것이 곧 시들 풀이나 꽃과 같은 것임을 알아차렸기 때문이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기 때문이다. 참된 신자는 의무감으로 성전을 출입하는 것이 아니라 거룩한 제사장의 마음으로 주님을 찾으며 신앙의 옷깃을 여민다. 나 역시 신령한 집이며 거룩한 제사장이다.
주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으로 이렇듯 귀한 영적 DNA와 직분을 받게 하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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