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4:38-39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광풍은 공포를 부르는 바람이다. 물결이 벼락처럼 뱃전을 때리고 요동하는 와중에도 예수님은 주무셨다. 네가 물 가운데로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사 43:2)을 믿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의 믿음이 있고, 구원자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믿음이 있다. 주님은 신자가 당신의 믿음 수준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믿음의 핵심은 신뢰다. 하나님을 향한 예수님의 신뢰는 광풍 중에도 주무실만치 견고했다. 환경에는 풍랑이 일었지만, 예수님의 내면에는 풍랑이 없었다. 주께서 환경의 풍랑 다루는 법을 가르쳐주신 셈이다. 광풍에 위력이 있어도 믿음의 힘은 그보다 강하다.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움직이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관계의 깊이에 따라 그 힘이 달라지는 거 같다. 예수님은 평소 말씀하셨다.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니라’ 오늘 그 은총을 구한다.
주님, 주님과의 온전한 연합과 아버지를 향한 주님의 믿음을 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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