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16: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하만과 에스더의 이야기는 본문의 사례에 해당한다. 하만은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여 자기 무덤을 판 사람이다. 반면 에스더는 침착하게 모든 위기를 다루어 나간다. 성미가 급한 사람은 하만을 공략하는 에스더의 단계별 전략이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대단한 절제였다. 특히 생사여탈이 달린 문제상황에서 꼭 필요한 덕목이었다.
노하기를 더디 못했다는 것은 부정적 감정에 매몰되었음을 뜻한다. 대부분 여기에서 파괴적 일들이 생겨난다.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감정에 매몰되지 않고 감정을 객관화할 때 가능하다. 내 마음에 무엇들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알고 그 중에서 하나님 기준에 벗어나는 것을 정리해내는 마음이다. 그 작업을 성령님과 함께 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바울은 성령을 따라 사는 것이라 했다. 참된 신자는 그 마음에 이런 은혜가 흐르는 사람이다.
주님, 마음을 잘 다스리며 범사에 성령님을 따라 하나님의 도를 행하기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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