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8:17-18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부귀가 내게 있고 장구한 재물과 공의도 그러하니라
지혜는 태생서부터 주어지는 자연인의 것이 있는가 하면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신령한 지혜도 있다(골 1:9). 자연인의 지혜를 잘 보여주는 자리가 책사, 혹은 모사의 포지션이다. 청와대로 치면 정책수석이나 정무수석에 해당한다. 권력이 강한 것 같지만 지혜가 아니면 오래 가기 힘들다. 힘도 있어야 하지만 지혜가 그 힘을 효과적으로 오래 가게 하는 것이다. 요셉이나 다니엘은 자연인의 지혜, 심지어 우상에게서 나온 지혜와 지혜대결을 하며 살았던 사람들이다.
자연인의 지혜도 세상에선 한가락하게 한다. 학벌이 없는 지혜자가 좋은 스펙의 유식자들을 부리는 일은 허다하다. 지식이 지혜를 못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인의 지혜는 신령한 지혜를 못당한다. 예수님은 길과 진리가 되시며 궁극의 지혜가 되신다. 그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내 안에 내주하시며 지혜를 쏟아내신다. 스펙 여하에 상관없이 그리스도의 대사급으로 살게 하는 것이 이 지혜다. 야고보는 이 지혜를 적극 구하라 권한다. 중요한 기도 중 하나다.
주님, 저에게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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