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7:24-26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듣고 내 입의 말에 주의하라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저자는 거듭 음행에 대해 경보를 울린다. 음행으로 실족하는 사례가 무수하기 때문이다. 음행은 우선 성적인 범죄를 의미하고, 그 다음 세상풍조와 짝하는 것을 의미한다. 두 가지 다 경계의 대상이다. 이것들은 사람의 동물적 본능과 부패한 본성을 비빌 언덕으로 삼아 집요하게 파고든다. 본능은 욕망을 부추기며, 부패한 본성은 세상을 탐닉하게 한다.
이런 뿌리깊은 내면의 성향을 ‘음녀의 길’로 비유한다. 내 마음의 항로에는 음녀의 길과 성결의 길이 갈래길처럼 나타난다. 음녀의 길은 대가를 치루게 한다. 상하거나 죽게 한다. 성결의 길은 상급을 받게 한다. 담대함이 있고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 성령께서 내 안에 오신 이유중의 하나가 거룩하신 하나님처럼 나를 거룩하게 하시기 위함이다. 본성에 매여살던 내가 십자가에서 이미 죽었음을 기억하고 그리스도를 형상화시키시는 성령님을 적극 의지해야 한다.
주님, 십자가와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마음을 지키며 내내 경건과 성결의 길을 가게 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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