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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19:24-26ㅣ8월 8일

행 19:24-26 즉 데메드리오라 하는 어떤 은장색이 은으로 아데미의 신상 모형을 만들어 직공들에게 적지 않은 벌이를 하게 하더니 그가 그 직공들과 그러한 영업하는 자들을 모아 이르되 여러분도 알거니와 우리의 풍족한 생활이 이 생업에 있는데 이 바울이 에베소뿐 아니라 거의 전 아시아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을 권유하여 말하되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들은 신이 아니라 하니 이는 그대들도 보고 들은 것이라


은장색은 우상제조업자를 말한다. 바울의 복음사역으로 영업에 지장이 생기자 사람들을 선동하여 바울일행을 대적한다. 우상은 하나님을 잃어버린 인간이 그 빈 공간을 하나님 아닌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하는데서 생겨난다.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처럼 의지하게 하는 것은 모두 우상과에 속하다고 보면 된다. 그 근원과 저변에는 탐심이 도사린다(골 3:5).


한국사회가 물질중심, 소비중심으로 치달으면서 ‘풍족한 생활’이 우상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요즘 문제가 되는 ‘묻지마 난동’ 역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상처받고 소외된 영혼들이 저지르는 파행이라 볼 수 있다. 영혼보다 물질을, 영원보다 찰나를 중시하는 세상풍조로부터 마음을 간수함이 필요하다. 주변보다는 주님을 더 의식하려 힘쓰고, 세상나라보다 하나님 나라에 더 집중하는 은혜와 지혜를 구한다.


주님, 메말라가는 세상에서 은혜와 진리로 마음을 간수하며 아가페로 풀어놓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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