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장은 메시야에 대한 예언 중에서도 핵심이다. 대속의 개념이 명백하다는 점에서 온전한 복음 그 자체다. 사도행전 8장에는 에티오피아 여왕의 내시가 예루살렘을 순례하며 돌아가는 길에 빌립을 만난 기록이 나온다. 그 때 병거 안에서 내시가 읽던 본문이 53장이었고 빌립은 그 사건이 십자가이며 고난당한 주인공이 예수님임을 전한다.
내시는 명백한 복음을 안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에티오피아 땅은 벌써 그 때부터 온전한 복음을 접한 아프리카 나라가 된다. 이 말씀 한 절은 십자가 사건의 의미를 고스란히 알게 한다. 나 대신 찔리시고 나 대신 상하시고 나 대신 징계를 받으시고 나 대신 채찍에 맞으셨다. 그 은혜를 붙들고 이젠 주님 대신 주님의 일을 하며, 주님 대신 주의 나라를 전하여야 한다. 대속이 하나님 나라를 대언하게 하며 주님을 대리하는 대사로 살게 하는 것이다. 나는 주님의 대리자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