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8:28-29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아들과 딸이 다윗을 사랑하고 하나님도 다윗을 사랑하는 상황에서 사울은 어떤 길을 가야했을까. 베스트는 ‘내려놓음’이다.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 따르기를 구함이 최상이었다. 다윗처럼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낫다는 고백(시 63:3)을 하며 ‘무엇을 원하십니까, 주의 뜻대로 하겠나이다..‘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 정황에서 다윗을 대적했다는 것은 그를 택하신 하나님을 대적한 것과 같다. 하나님의 뜻이 어떻든 자기의 길을 가겠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사울을 왕위에 두셨다. 그러나 그 자리는 번뇌가 가득했고, 악령이 역사했으며 계시는 끝이 났다. 내려놓음, 혹은 자기 부인(self denial)이 되지 않아 벌어진 상황이다. 신자에겐 영생이 있으니 수시로 내려놓음의 길을 가야한다. 그리고 내려놓는 자에겐 오히려 얹혀지는 은혜가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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