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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2:23-24ㅣ2월 13일

삼상 12:23-24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경계한다. 죄의 본질은 불순종인데, 작위의 죄와 부작위의 죄로 나뉜다. 전자는 하지말라는 것을 저지른 죄를 말하고, 후자는 하라는 것을 하지 않은 죄를 말한다. 대부분의 죄인식이 작위의 죄 유무에 집중한다. 세상 수준과 같다. 성경은 하라는 것을 하지 않은 대목 역시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원수를 용서하라 했는데 안했다면, 이웃을 동정하고 사랑하라했는데 안했다면 죄가 된다. 기도하라 했는데 안 했다면 죄가 된다. 사회법으로 치면 직무유기와 같다. 작위의 죄는 벌을 부르지만 부작위의 죄는 하나님의 신임을 잃어버리게 한다. 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살려 한다면 모든 죄가 멀어진다. 형벌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경외함에서 오는 거룩한 두려움이 있어야 한다. 피조물의 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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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 31:4 그가 무기를 든 자에게 이르되 네 칼을 빼어 그것으로 나를 찌르라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이 와서 나를 찌르고 모욕할까 두려워하노라 하나 무기를 든 자가 심히 두려워하여 감히 행하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사울이 자기의 칼을 뽑아서 그 위에 엎드러지매 사울은 전장터에서 자살로 생애를 마감한다. 블레셋에게 죽임당했다는 모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사울의 재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아말렉을 쳐부순 뒤, 전리품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전투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차별대우가 거론된다. 본문은 이 때 다윗이 내린 지침을 알려준다. 즉 전방에 있던 사람과 후방에 있던 사람 사이에 차별을

삼상 30: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 내가 이 군대를 추격하면 따라잡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되 그를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도로 찾으리라 참전문제가 해결되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시글락에 머물고 있던 가족들이 아말렉의 습격을 받고 포로로 잡혀 가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내부가 술렁이며 다윗은 또 다른 위기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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