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울림은 내면에서 강하게 작용한다. 내면의 소리는 잡음이 큰 라디오처럼 깊은 영의 소리를 못듣게 한다. 현대심리학에서는 내면의 소리는 부정적 자아상을 가지게 하는 부정적 생각이라 했다.
무엇보다 영의 소리를 발하시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통에 들어가야 한다. 집중과 질문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 길이 터질 때 비로소 기쁨의 맛을 보게 된다. 영의 소리에 익숙해질 때 기쁨이 느껴진다.
내면의 소리가 노크할 때 영의 소리로 받아쳐야 한다. 실감이 안 나거나 와 닿지 않아도 감정에 밀리지 말아야 한다. 예수님의 부재는 없으시다. 부재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부정적인 감정이다. 그분의 임재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감정을 넘어선다. 임재를 느끼는 느낌이 감정에 좌우되는 것이다. 부재가 느껴질 땐 주님을 향한 신뢰로 붙들자.
하나님이 부재하신다는 의식은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믿음이 얼마나 큰지, 그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놀랍게도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얼마나 깊은지 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잠시 물러나심으로우리를 불안하게 하신 하나님을 우리가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하는 일은 기쁘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더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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