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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5:31~32

  • Sep 18, 2022
  • 1 min read

창 25:31-32 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이삭의 가족들은 내내 장자의 명분 때문에 고충을 겪는다. 장자로 태어난 에서는 그 명분을 소홀히 여겼고, 둘째로 태어난 야곱은 열렬히 사모했다. 야곱은 태생부터 정해진 그 서열을 뒤집으려고 전력을 기울인다. 상식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태생부터 숙명이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야곱은 포기하지 않는다. 많은 긴장과 갈등이 야기된다.


이스라엘의 장자권은 대통을 잇고 제사를 주재하며 유업을 물려받는 대표권을 지닌다. 이때문에 장자에게는 두 몫이 주어졌다(신 21:17). 야곱에게 중요한 건 재산보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유업의 약속이었다. 상식적으로 그 약속이 장자의 계보를 통해 이어진다고 보아 장자권에 집착하게 된 것이다. 반면 에서는 그 권리와 축복을 가볍게 여겼다.


장자권을 얻으려 했던 야곱의 방식들은 분명 잘못됐다. 그러나 장자권을 향한 그의 갈망은 대단했다. 이를 위해 야곱은 태생적 한계라는 숙명의 장벽을 넘는 시도를 한다. 갈망이 한계를 앞섰다. 나는 이 갈망이 야곱이 어린 자임에도 큰 자로부터 섬김을 받게 된 근원이라 여겨진다(23절). 야곱을 향한 선택은 하나님의 주권이지만 살펴보면 근거가 있다.


영생에 대한 나의 갈망은 어떨까. 현실적 필요 때문에 영생의 명분을 가볍게 여기는 길은 가지 말아야 한다. 특히 예배는 갈망을 나타내는 주된 통로이다. 이삭 밑에서 야곱과 에서가 갈리듯, 오늘날도 교회 안에서 야곱과 에서가 갈린다. 갈망이 현실적 필요보다 앞서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현실에 밀리고, 자꾸 밀리다보면 에서처럼 된다. 깨어 경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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