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창세기 8:1

창 8: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어마어마한 심판이 집행되는 중에도 하나님의 일정은 적시에 진행되었다. 방주에 저장된 양식의 재고를 헤아리시며 상황을 통제하셨다. 생존에 지장이 없게끔 간수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은 택하신 대상을 잊지 않으시며 필요한 일을 제 때에 행하시고 이루신다. 성경이 ‘기억하사’ 라고 표현한 은총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따르는 자를 기억하신다.


본문을 읽으며 스스로 물었다. 내가 그 때를 살았더라면 노아처럼 방주짓는 일에 전력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면서(마 24:38), 하나님의 기억에서 멀어져가지는 않았을까. 믿지 않는 사람들이 이루어 놓은 과학적 성취나 마천루, 진선미의 흔적들은 상식의 관점에서 대단하다. 시대마다 문명의 수준이 달라서 그렇지 주님의 재림 직전 또한 노아 홍수 직전의 구도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노아 땐 몇 달 만에 모든 게 끝났다.


예수님은 노아 때와 유사한 상황이 닥칠 것을 예고하셨다. 심판의 방식은 달라도 결국 온갖 성취와 업적으로 가득한 이 세상은 풀어진 불에 잠기우는 처지가 될 것이다. 비문명이나 반문화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대상이 되는 것이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세속주의가 짙어져가는 이 시대에 이 초점은 대단히 중요하다. 하나님을 우선적으로 따르면 하나님은 기억하시며 적시에 필요한 일을 행해주신다. 그가 나의 길을 아신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잠 2:6-7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하나님은 아가페를 본질로 삼으시며 지혜로 만유를 다스리신다. 만물은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한 통치 원리를 따라 만들어졌고 그 원리를 따라 운행한다. 피조된 인생 역시 그 경륜과 통치의 원리를 따

잠 1:23 나의 책망을 듣고 돌이키라 보라 내가 나의 영을 너희에게 부어 주며 내 말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저자는 지혜를 의인화한다. 지혜의 근원이 인격적인 하나님의 배려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식의 영역에서 일어나서 그렇지 기실 하나님께서 알게 하시고 보게하시고 느끼게 하시는 데서 오는 은총이다. 본문에서 ‘나의 영을 부어준다’는 의미다. 솔로몬은

히 13:18-19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모든 일에 선하게 행하려 하므로 우리에게 선한 양심이 있는 줄을 확신하노니 내가 더 속히 너희에게 돌아가기 위하여 너희가 기도하기를 더욱 원하노라 모든 일에 선하게 하려는 것은 예수님 은혜 안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만이 가능하다. 이 동력을 성령의 감화라 한다. 주 안에서 행하는 모든 것에 기도가 필요한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