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7:15

고전 7:15 혹 믿지 아니하는 자가 갈리거든 갈리게 하라 형제나 자매나 이런 일에 구애될 것이 없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은 화평 중에서 너희를 부르셨느니라


본문은 기혼상태에서 중생한 고린도 교인들 가운데 신앙으로 인해 불화를 겪는 가정을 향한 가이드이다. 비신자인 배우자가 신앙에 대해 핍박하거나 신앙으로 인해 갈라서기를 원한다면 갈리게 하라는 지침이다. 예컨대 비신자 배우자가 자기와 살려면 하나님을 버리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당시 다신교 사회에서 우상숭배에 쩔은 배우자가 교회를 다니게 된 배우자에게 보일 수 현상인데 그런 경우에 대한 가이드라 볼 수 있다.


그러나.. 바울은 화평을 권한다. 중생한 배우자가 자기를 부인하고 성령충만한 영성에서 오는 사랑으로 행한다면 강포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얼마든지 감화를 줄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서 회심한 사례들도 적지 않다. 그러므로 믿게 된 자는 ‘선교사적 마인드’를 가지고 가정복음화에 임하는 것이 최선이다. 험지를 찾아가 비신자들을 회심시키려고 애쓰는 선교사들의 헌신과 인내를 참조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본문이 지닌 핵심은 분명하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선이요 최선이라는 점이다. 인간관계로 인해 진리를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취지다. 예수님은 당신으로 인해 부모와 자식이 갈라지고 형제와 형제가 갈라질 것을 예고하셨다(눅 21:16). 진리로 인해 관용과 사랑을 나누지만 진리로 인해 결코 ‘양보해서는 안되는 지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종교성이나 기복성은 환난이나 핍박에 무너지기 쉽지만 참된 영성은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시 40:11-12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죄가 머리털보다 많다는 본문의 고백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생각이 여기에 미치면 낙심이 무거운 납덩이처럼 마음을 누르기

시 40:1-2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돌파의 과정에는 기다림과 부르짖음이 있다. 요셉과 같은 신실함도 포함된다. 이런 사람에게는 수렁에서 반석으로 옮겨지는 은혜가 주어진다. 아브라함은 이 과정에서 ‘바라

시 37:34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라 악인이 끊어질 때에 네가 똑똑히 보리로다 하나님의 도는 하나님에게 피하는 자의 방패가 된다(시 18:30). 그 도를 지킴이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 들어가게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도를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따라 행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이 사랑이시기에 사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