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 2:14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하박국은 불 탈 것으로 수고하고 헛된 일로 피곤해 하는 현실 한 복판에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으로 가득하게 되는 날을 소망한다. 이런 날은 그리스도의 재림 아니고는 이루어지기 어렵다.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구름 타고 오시는 그 분을 보며 애곡하는 때가 그 때이다(계 1:7). 그 때는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재림처럼 멀리 갈 것도 없이 당장 죽음이라는 현상 하나만 거쳐도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세계는 불현듯 열릴 것이다. 영적인 세계에 대해 긴가민가하는 모든 영혼들은 사후의 영역에서 쓰나미처럼 닥쳐지는 영적 현상들을 접하며 어안이 벙벙해질 것이고, 눈에 보이는 현실이 결코 다가 아니었음을 절감하며 각각 심판대에 서게 될 것이다.
그래서 미리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마치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는 사람과 같다. 누구든 다 알게 되는 때에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은 무가치하다. 지금 이 세상 한 가운데서 하나님을 존중하는 길을 가는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다. 그 믿음은 재림 이전에, 죽음 이전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접하게 한다. 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고 싶다. 간절히 열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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