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 11:12 허망한 사람은 지각이 없나니 그의 출생함이 들나귀 새끼 같으니라
들나귀는 조건반사로 사는 동물이다. 조건의 호불호가 관건이다. 사람중에도 그 선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소발은 그런 사람을 허망한 사람이라 부르고 있다. 그럼 지각있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그는 조건의 이면을 보려한다. 단지 호불호가 아니라 왜 호이며 왜 불호인지를 묻는다.
그런 탐구에 따라 불호도 호로 생각하거나 기회로 여긴다. 신앙인은 한걸음 더 나간다. 즉 감사하는 것이다. 불호의 대표적 조건은 고난이다. 지각있는 사람은 고난을 싫다고만 하지 않고, 고난에 뜻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고난 속에서 뜻을 캐낸다. 자신이 변화되거나 아니면 주변을 변화시킨다.
이 상황이 나의 변화를 요청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을 변화시키라는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일지 지각함이 중요하다. 이는 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묻는 것이다. 그래서 성령님과 함께 모든 사안을 다루려는 습관이 중요하다. 내 생각만이 아닌 주님 생각을 헤아리려는 차원이다. 신앙인은 혼자가 아니다. 성령께서 엄마처럼, 스승처럼, 변호사처럼 챙겨주는 사람이다. 난 혼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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