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최근 게시물

매일 큐티 7월 13일

  • 정재우
  • Jul 12, 2018
  • 1 min read

행 15:38-39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

바울과 바나바가 서로 심히 다투었다는 이... 놀라운 뉴스! 바울이야 그가 핍박자였을 때 이미 그 격한 성격을 보았던 바 이지만 바나바도 그렇게 한 성격할 줄은 몰랐다. 물론 단초는 마가가 제공했다. 일차 선교여행 때 합의없이 중도하차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마가가 선교팀에 합류하려면 마가 쪽에서 먼저 매듭을 푸는 사과조치가 있어야 했다. 성경엔 기록이 없기 때문에 그런 흐름의 유무를 판단할 수 없지만 바울이 화를 낸 것으로 보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일 마가가 사과를 했는데 바울이 열을 냈다면 바울이 속좁은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바나바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 마가의 합류를 염두에 두었다면 먼저 자리를 마련했어야 했다. 아마도 바울이 그렇게까지 나오리라 예상을 못했던 듯 하다. 성경마저 ‘착한 위로의 사람’이라고 했던 바나바도 화를 낸 것을 보면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다. 그들 사이의 트러블은 또 하나의 선교팀을 만들게 했고 실라라는 일꾼을 발굴하게 했다. 관계에 어려움이 생겼지만 주님은 그 어려움을 사명의 확대로 반전시키셨다.

마가는 이후 바울의 신임을 회복하게 된다. 더우기 그는 마가복음의 저자가 아니던가. 부족할 때가 있고, 연단받을 때가 있고, 쓰임받을 때가 있다. 바울과의 트러블은 마가에게 좋은 약이 되었을 것이다. 바울과 바나바의 결별은 덕스럽지는 못했지만 이후 트러블 상황에서 참조할 수 있는 사건이 되었다. 예수전도단(YWAM)을 세운 로렌 커닝햄은 원래 미국하나님의성회 소속목사였지만 청년선교의 비전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기도끝에 교단을 나가 독립하면서 새로운 차원을 열게 된다. 하나님의 섭리는 깊고 부요하시다.

*말씀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부끄러울 때가 많고 덕스럽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늘 긍휼을 베푸사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는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Recent Posts

See All
새 사람의 길 89ㅣ벧후 3:9-10

새 사람의 길-89 벧후3:9-10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새 사람의 길 88ㅣ마 24:38-39

새 사람의 길-88 마24:38-39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노아가 방주를 건조한 기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다. 전통적으로는 120년이 대세였지만, 노아의 아들 내외가 언급된 대목을 놓고 100년 설

 
 
 
새 사람의 길 86ㅣ마 24:38-39

새 사람의 길-86 마24:38-39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경건했던 셋 계열(창 4:26)은 노아 가족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홍수 즈음에 구원이 임한 가정은 노아 집안 뿐이었다. 칼빈은 창세

 
 
 

Comments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은혜의정원교회    © GRACE GARDEN CHURCH All Rights Reserved.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220 우성미사타워 9층 Tel. 031-796-2026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