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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일

  • 정재우
  • Aug 1, 2017
  • 1 min read

시 42: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내 안에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나'와 '하나님을 찬송하는 나'가 공존한다. 원래는 오로지 전자와 같았다. 그러다가 중생 이후로 후자가 등장했다. 알고보니 전자는 거짓자아였다. 중생 전에는 하나님을 몰랐고 세상매트릭스가 다인줄 알았었다. 마귀가 임금이었고 세상은 지옥 지점이었다. 원래 천국지점으로 만든 곳인데 아담의 잘못된 선택이 가시밭으로 만든 것이다. 낙심과 불안은 하나님과의 거리감에서 오는 현상이다. 교회출석이 거리를 자동적으로 가깝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익히 경험했을 것이다. 그런 현상이 지속적일 때 정작 그 사람과 거리가 가까운 것은 세상매트릭스일 때가 많다. 기막힌 아이러니이다. 몸은 하나님에게 있는데 마음은 세속적가치관에 영향을 받는 까닭이다.

평안은 선택에서 온다. 시편기자(=시편을 쓴 저자)는 말한다.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환경이나 환경이 주는 어떤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소망을 두어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도우심은 환경적으로 나타날 때가 많다. 그래서 환경의 흐름에 민감할 수 있지만, 그 때문에 또 낙심하며 불안해 한다면 잘못 짚은 것이다. 여전히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거짓자아적 요소나 왜곡된 인지가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는 말이다. 내 영혼을 향해 명령을 내릴 필요가 절대적으로 있다. 걔는 혼자 알아서 잘 하지 못한다. 걔는 놔두면 어둠으로 흘러간다. 거직자아의 속성이며, 개선되지 않은 거짓자아의 결과가 영원한 어둠이기 때문이다. 영원한 어둠이 가야 할 종점임을 아는 사람의 마음이 어찌 평안하겠는가?

주님, 여전히 겹겹 벗겨버려야 할 거짓자아의 껍질들이 수북함을 고백합니다. 말씀으로 벗기시고 성령으로 태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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