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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혜사 성령 2


 

찬송 : 196장 성령의 은사를 /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16-18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공생애를 사시면서 가르치시고 치료하시고 위로하시며 인도하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이제 십자가에서 부활하신 이후 승천하시면서 공생애 사역 기간 하셨던 동일한 일이 이어지도록 모든 대책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그 대책이 바로 보혜사 성령이십니다.

보혜사로 오신 성령은 우리 곁에서 예수님과 동일한 일을 하십니다. 먼저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성경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요한복음 14:26)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요한복음 16:13)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로마서 8:26)

성령께서는 지혜와 총명과 모략과 재능이 넘치는 분이십니다. 성경은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 (고린도전서 2:10)라고 했습니다. 이는 이미 구약시대 때부터 예언자들을 통해서 기록된 사실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이사야 11:1-2)라고 성령에 관해 기록했습니다.

열왕기하 6장을 보면 이스라엘의 숙적이었던 나라 아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며 매복 작전을 펼칠 때마다 오히려 기습을 당하거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아람의 장군들은 뭔가 작전이 누설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어 아람의 장군들이 내부의 적을 찾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밀고자는 아람 내부에 없었습니다. 그들의 작전이 매번 실패로 돌아갔던 것은 하나님의 신, 즉 성령에 의해 감동함을 입은 엘리사가 이스라엘에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적국 아람왕의 침실에서 주고받는 말까지도 엘리사가 알 수 있을 정도로 성령의 능력은 탁월하며 초자연적이었습니다.

“그 신복 중의 한 사람이 이르되 우리 주 왕이여 아니로소이다 오직 이스라엘 선지자 엘리사가 왕이 침실에서 하신 말씀을 이스라엘의 왕에게 고하나이다 하는지라” (열왕기하 6:12)

보혜사 성령께서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분이 우리 안에서 예수님의 사역을 그대로 이어가십니다. 성경은 “대저 사람의 길은 야훼의 눈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잠언 5:21)라고 말씀합니다. 동일하게 성령은 우리에게 말씀을 깨우쳐 주시며, 인생의 좋은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길을 알게 하시며, 현실 생활에서 최상의 길을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도록 능력을 더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을 의뢰하고 그분을 의뢰하면 최상의 길을 갈 수 있게 됩니다.

기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는 성령을 의지하여 기도하오니, 말씀을 깨닫는 은혜를 주옵소서. 하나님의 길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을 더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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