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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9:11-12ㅣ4월 25일

왕상 9:11-12 갈릴리 땅의 성읍 스무 곳을 히람에게 주었으니 이는 두로 왕 히람이 솔로몬에게 그 온갖 소원대로 백향목과 잣나무와 금을 제공하였음이라 히람이 두로에서 와서 솔로몬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보고 눈에 들지 아니하여


성전과 왕국 건축을 도운 히람에게 솔로몬이 준 성읍들은 불모지에 불과했다. 히람은 솔로몬의 온갖 소원을 들어주었지만 솔로몬은 히람에게 쓸모없는 땅을 준 것이다. 어느 정도 위압이 있었다고 보아야 한다. 과연 히람은 마뜩치 않음에도 솔로몬에게 금을 보낸다. 솔로몬에게 밉보이기 원치 않았던 것이다. 일종의 불공정 거래다.


가시적 조건에서 우위에 있는 자가 종종 빠지는 함정이 위세다. 솔로몬이 지혜가 있었음에도 어느 선부터는 위세가 지혜를 추월했다. 외적으로는 성공가도였지만 내적으로는 내리막이 보이기 시작한다. 솔로몬의 심리적 저울이 망가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래도 뭐라 하겠나.. 하는 교만이 저울 추의 균형을 깨뜨린 것이다. 거래든, 선물이든 하나님 보시기에 선해야 한다. 신자의 길은 호혜적(favor) 삶으로 덕을 세움에 있다.


주님, 모든 범사에 건덕을 구하도록 분별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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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1:14

왕상 11:14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왕상 11:23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솔로몬은 여러 차례 정략결혼을 추진했다. 그 결과는 우상숭배로 이어졌다. 국정 안정을 위한 정치적

열왕기상 10:21ㅣ4월 27일

왕상 10:21 솔로몬 왕이 마시는 그릇은 다 금이요 레바논 나무 궁의 그릇들도 다 정금이라 은 기물이 없으니 솔로몬의 시대에 은을 귀히 여기지 아니함은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은 은을 돌같이 여겼다. 은이 귀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흔했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지혜에 따르는 보너스 약속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은총을 받았다(왕상 3:13). 하나님의 은총 안에는 누림

열왕기상 10:7ㅣ4월 26일

왕상 10:7 내가 그 말들을 믿지 아니하였더니 이제 와서 친히 본즉 내게 말한 것은 절반도 못되니 당신의 지혜와 복이 내가 들은 소문보다 더하도다 솔로몬을 향한 스바여왕의 찬사다. 예수님도 솔로몬을 언급하실 때 영광을 말씀하셨다(마 6:29). 에녹이 동행이고, 아브라함이 믿음이며 요셉이 꿈이라면 솔로몬은 영광이다. 그러나 명백히 하나님이 부어주신 영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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