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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57:4ㅣ3월 20일

  • Mar 19, 2024
  • 1 min read

시 57: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시 57: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4절과 5절 사이에는 비약이 있다. 4절은 절박한 현실에 대한 토로인데 5절에선 주의 영광을 찬양한다. 상식적으로 4절 다음에는 유언적 내용이나 장송곡이 따라야 한다. 그런데 다윗은 그런 논리를 뒤집는다. 갑자기 하늘에서 내려 온 밧줄을 붙들고 상승한 느낌이다. 4절의 눈은 땅을 향하고 5절의 눈은 하늘을 향한다. 결국 5절은 끝내 4절을 이긴다.


4절은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생의 심각한 일들을 의미한다. 하나님 없는 사람에겐 5절이 없다. 하나님을 알아도 지식으로 아는 사람은 5절이 읊어지기 쉽지 않다. 오히려 팩트에 바탕한 불길한 연상에 휩쓸리기 일수다. 그러나 하나님을 진정 신뢰하는 사람에겐 5절이 흘러나온다. 모든 것을 떠나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은 영광받으셔야 하는 분이다. 다윗은 현실에 부대끼면서도 이 비밀을 알았다. 그가 느닷없이 5절을 불렀던 이유다. 하나님은 그로 승리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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