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삼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은 이 구절과 무관할 수 없다. 조용기목사님께서 대조동에서 천막교회를 세우고 세계최대교회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여잡은 말씀이기도 하다. 불교와 유교에 젖어있던 한반도, 망국과 일제 36년의 암흑기, 그리고 6.25 전쟁을 거치며 우리 민족의 내면은 가난과 저주의식으로 꽉 들어찼다. 영국 <런던타임스>는 1952년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열망하는 것과 같다'고 쓸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 이 구절은 부정적인 생각과 어두운 전망으로 가득했던 한국인의 내면을 만지기 시작했다. 한국전쟁은 커다란 참화를 가져왔지만 그 이전의 사조, 즉 불교와 유교, 일본의 신도, 공산주의 사상등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공백을 기독교복음이 채우기 시작하면서 소망의 빛을 받기 시작했다. 영적 세계의 변화가 정신세계와 물질계의 변화까지 이끌어낸 것이다. 이 구절을 통해 가지게 된 믿음과 소망이 사회 변화의 중요한 동력중의 하나가 되었던 것이다.
영혼이 잘 되는 상태는 복음을 통해 영생을 알고 진실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건강한 영성을 가리킨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 나라의 권세가 작동하면서 죄와 저주의 세력이 떠나가게 된다. 생활환경이 나아지고 전인적인 축복을 누리는 은혜가 임한다. 이는 세계 경제사가 증명한다. 현재 지구상에 경제선진국들은 대부분 기독교국가들이다. 그 중 카톨릭국가보다 개신교가 주도하는 국가가 정치경제적으로 더 선진화되었거나 안정된 삶을 누린다.
사명적인 차원에서 고난을 걸머지거나 연단의 차원에서 고통을 겪을 때가 있다. 그런 차원이 아니라면 십자가의 대속으로 말미암은 은총은 회복과 평안과 성장을 누리게 한다. 영혼을 쇠약하게 해서는 안된다. 영혼이 잘 되게 해야 한다. 그것이 첫단추이며 모든 승리와 변화의 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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