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6 ㅣ10월 8일
- Admin
- Oct 7, 2024
- 1 min read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사랑에 바탕한 인격적 관계’임을 알려준다. 번제가 하나님을 향한 것임에는 틀림없지만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종교성에 그칠 수 있다. 종교성은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접촉점이다. 전도서가 말한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다. 이 마음이 종교성을 넘어 참된 영성으로 진입하는 분깃점이 인격적 만남이며 그 바탕은 인애, 즉 아가페 사랑이다.
앎에는 지식과 정보에 의한 앎과 체험에서 아는 앎이 있다. 본문에서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 할 때에는 후자, 체험적인 앎을 말한다. 사랑이 본질이신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알게 되면 세상, 그 자체를 넘어서는 초연함을 가지게 된다. 지상에 살지만 그 마음이 영원에 속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친밀함, 하나님에 대한 인격적 신뢰가 신앙의 진수다. 이런 마음이 하나님을 그리워하게 하고 진심으로 하나님을 따르게 한다.
주님, 진실한 번제도 중요하지만 하나님 사랑함이 더 중요함을 절감합니다. 그 사랑을 더 알게 하옵소서.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