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4: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수넴을 방문할 때마다 정성으로 접대한 수넴여인에게 엘리사가 무엇을 해줄까를 묻는다. 수넴여인은 페이버(favor)를 베풀었다. 맥락 상, 하나님에 대한 존중이 하나님의 종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엘리사가 선도적으로 헤아려 아들을 얻도록 축복한다. 무자했던 그녀에게 생명의 복이 임한다. 페이버는 페이버를 낳는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갈 6:6)고 권했다. 선지자로서 말씀을 가르치는 엘리사와 좋은 것을 함께 했던 그녀에게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축복이 임했다. 가능한 한 모든 이에게 페이버를 나누려는 사람이 복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려고 작정하신 까닭이다.
주님, 주님께 받은 페이버를 받은 자로서 모든 이들과 함께 페이버를 나누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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