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 1:18 야곱 족속은 불이 될 것이며 요셉 족속은 불꽃이 될 것이요 에서 족속은 지푸라기가 될 것이라 그들이 그들 위에 붙어서 그들을 불사를 것인즉 에서 족속에 남은 자가 없으리니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음이라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향하던 중, 에돔 지경을 지나려 했던 때가 있었다. 그 때 하나님은 그들을 건드리지 말고 우회하기를 명하셨다. 형제 지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훗날 그 에돔은 이스라엘이 멸망할 때에 손뼉을 쳤고 이스라엘의 대적자를 돕기도 했다. 또한 그들은 견고한 요새에 자리잡고 치세가 영원할 것처럼 자부심을 가졌다.
그러나 이제 오바댜를 통해 그들의 종말이 선고된다. 무너지지 않을 거 같던 요새가 파멸되고, 에돔의 영광은 지푸라기처럼 불탈 것이라는 예고다. 그러나 망했던 야곱족속은 회복된다. 회개 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향한 방향전환, 즉 메타노이아가 야곱 족속을 회생시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불꽃같게 했다. 불꽃처럼 살 수 있는 길이 회개에 있는 것이다. 나는 매순간 회개가 필요한 존재다. 내 안에 존재하는 육신 때문이다. 회개는 불씨를 살려낸다.
주님, 하나님을 생각하며 필요한 순간마다 회개하는 은총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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