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22:20-21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꾀어 그를 길르앗 라못에 올라가서 죽게 할꼬 하시니 하나는 이렇게 하겠다 하고 또 하나는 저렇게 하겠다 하였는데 한 영이 나아와 여호와 앞에 서서 말하되 내가 그를 꾀겠나이다
엘리야 시절에도 미가야같이 아합을 두려워 않는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었다. 그는 아합을 향한 심판의 집행을 예고했다. 심판의 양상은 한 영이 거짓말로 어용선지자들을 부추겨 아합을 전장터로 나가게 해서 전사하게하는 방식이었다. 그간에도 아합에게 누적된 죄들이 있었거니와 이번에는 거짓말하는 영이 욕망을 틈타서 낭패로 몰아가는 것이다.
죄나 욕망은 어둠의 영을 부르는 틈이 된다. 이 영들은 죄에 대한 대가를 치루게 하는 집행자들이다. 하나님은 아합에게 돌이킬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주셨다. 그럼에도 회개하지 않는 것을 보시고 심판의 집행에 들어가신다. 누군가의 꾀임을 받는 상황, 혹은 무언가에 혹하는 상황은 주의해야 한다. 늘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감화를 따르려고 전력을 기울이는 자세가 죄많은 이 땅을 사는 우리들에겐 최선이다.
주님, 돌이킬 때마다 받아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인자하심을 기억하며 성찰과 회개를 가까이 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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