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4:17 이 모든 일이 우리에게 임하였으나 우리가 주를 잊지 아니하며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아니하였나이다
시 44:26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소서
본문은 죄로 인해 심판받는 이스라엘 중에서도 충성을 지킨 ‘남은 자’급에 속한 사람이 드릴 법한 내용이다. 주변 풍조가 주의 언약을 어기는 대세임에도 이들은 주를 잊지 않고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않았다. 그러기에 주를 향하여 일어나 도와달라고 담대히 구할 수 있었다. 언약을 어긴 일들이 있었다면 오히려 용서를 구하기에 바빴을 것이다.
사도 요한은 주를 향한 담대함이 확실한 기도 응답의 비결이라 했다. 즉 마음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담대함을 얻어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을 것이라는 것이다(요일 3:21-22). 응답도 평안도 회복도 결국은 주님과 나와의 관계의 상태에 따라 농도와 빈도가 좌우된다. 주님은 인자하신 분이다. 언제든 우리를 도우시고 회복시킬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계시다는 뜻이다. 이제 그 조건을 구비하면 된다. 세상풍조를 이겨내는 신뢰와 충성의 마음을 구한다.
주님, 세상풍조가 갈수록 피폐해지는 시대에 주를 향한 신뢰와 충성이 더욱 굳어지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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